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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 부른 프랜차이즈, 본부장만 봐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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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프랜차이즈, 본부장만 봐도 안다?

성공 창업으로 이끄는 본부장 3인의 ‘전략’
성공창업프랜차이즈 본부장 하기 나름?’

프랜차이즈업계의 치열한 경쟁 최전선에는 ‘본부장’이 있다. 본부장은 매장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 이에 따라 본부장의 능력이 가맹점의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 특히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가맹점의 운영과 메뉴 관리, 서비스 등 세세하게 체크해야 할 일이 많은 본부장은 그야말로 가맹점들의 ‘엄마 노릇’을 해야 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부장 역할은 ‘인큐베이터’와 같다”며 “가맹점의 오픈과 매장 관리, 브랜드 홍보까지 본부장의 능력에 따라 성공창업이 좌우된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고 신규 매장관리까지 척척 해내는 본부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본사와 가맹점 ‘가족 같은 사이’만들기 = ㈜제이에스인터푸드가 론칭한 꼬치요리전문점 ‘꼬챙이’(www.kkci.co.kr)의 브랜드 관리전략은 가족 같은 가맹점을 만들어 100년 가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꼬챙이의 최태길 본부장은 ‘가족 만들기’의 최일선에 서 있다. 최 본부장은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수익성 등에서 가맹점과 본사가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필수적인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경기불황에는 효율적인 가맹점 조직을 만들고 가맹점의 시스템과 교육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만이 생존비결”이라며 “가족적인 분위기야말로 효율적인 조직을 만드는 필수조건이고, 100년을 가는 장수 브랜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 소비자 트렌드 전파 앞장 = ‘치킨퐁’(www.phong.co.kr)을 론칭한 ㈜디즈의 김재훈 사업본부장은 “경쟁 브랜드의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읽어야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에 성공할 수 있다”며“미시적인 조직 운영보다 거시적인 브랜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킨퐁은 김 본부장의 경영 방안처럼 열풍컨벡션과 흑마늘 염지를 내세워 웰빙치킨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본부장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조사와 예측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치킨퐁의 성공적인 안착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읽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사내 업무 외의 시간을 프랜차이즈 학술모임 및 동종업계 관계자와의 미팅에 집중하고 있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기호도 조사 방안 등의 장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가맹점 100개 목표로 전진 = ㈜케이디코리아가 론칭한 번&커피전문점 ‘번앤펀’(www.bunnfun.co.kr)은 말레이시아 전통빵인 번(Bun) 위에 커피 크림을 토핑한 커피번으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대구지역에서 인기를 얻어 서울과 경기 등으로 진출한 번앤펀은 수도권 시장 확보를 위한 신규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영남시장 돌풍을 수도권으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중심에 케이디코리아의 김우태 본부장이 있다.

김 본부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되는 다양한 신 메뉴를 국내에 실시간 론칭하는 차별화를 통해 번앤펀 브랜드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전문가에 의한 상권입지분석을 통해 점포개발 운영지도와 가맹점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철기자 hhand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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