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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창업

순대국 창업6부.. 자영업 불황이 맞을까 의문이 드는 진주 순대국밥 맛집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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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대동을 걸으며 맞이하는

늬엿늬엿 해가 지는 퇴근길 저녁.

오늘은 뭘로 저녁을 먹어볼까, 좀 특별한 저녁을 가져볼까

생각이 드는 퇴근길.

 

그래도 든든한 밥한끼가 힘이 나지 않을까

메뉴를 고민하던 찰나

하얀 간판에 넓직한 순대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한국인 직장인의 소울푸드..

'뜨듯한 국밥이 어떻겠냐'라고 혼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직 이른 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고

혼밥에 도전한 나!

역시 맛집은 혼자 느긋이 즐겨야지 하며

가게를 들어섰습니다.

 

아니... 혼자 한적하게 느긋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끌벅쩍 하더군요..

 

나만 모르던 맛집인가??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하며

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사이드 메뉴까지 하나 같이 든든히 먹을까 생각하고 바라본 메뉴판..

아니?! 적어도 20000원은 깨질 줄 알았는데

왜인걸.. 요즘같은 세상에 국밥이 하나에 6000원 하더군요.

다시 한번 눈을 비비며.. 술도 하나 시켜볼까 했지만

아쉽게 아직 수요일이라 오늘은 금주... ^^

 

그렇게 우선 국밥을 먼저 시켜보기로 하고.

세상에 주문을 넣고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한지 한 3~4분 걸렸을까?

눈앞에 하얗고 보글보글 끓는 순대국밥이 생겨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게 이렇게 빨리 나오지? 생각하며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아하! 이곳은 본사에서 바로 가열만 하면 메뉴를 제공하기 쉽게

원팩으로 음식을 납품하더랍니다.

세상에, 요즘 창업 시스템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인터넷 검색은 이제 그만두고, 몸도 데울겸 한입 크게..

아니?! 원팩 시스템이라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먹은 순대의 맛은.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잡다한 냄새가 없는 순대라니..

만나보기 힘든 녀석이었습니다.

 

매장에 괜히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였군요..

그렇게 다시 한입!

마치 깔끔하다는 표현이 잘 전해 질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수육을 갖은 재료를 통해서 오로지 고기의 고소함을 남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아 술을 참지 말까.... 너무 깔끔해서 마치 술을 같이 섞어 먹어 줘야 할 것같은 느낌!

다시한번 정신을 가다듬으며 식사에 집중했습니다.

 

술먹고 싶은 생각을 잊기위해 입 속으로 어서 밑반찬 투척!

아... 실수였습니다. 반찬마저 술을 부르는군요..

단순하지만 소독냄세가 하나도 안나는 그냥 집 김치 그자체..

어떻게하나!

 

 

혼자서 식당에 앉아서 별 생각을 다하는군요..

어느세 배가 따듯하게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주문하자 빠르게 나오는 순대국밥, 빠르지만 깔끔하고 깊이있는 그 맛.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빠르게 메뉴를 조리 할 수 있는 사업이면

나도 창업 해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도 괜찮군요.

 

그렇게 어느세 뚝배기를 비우고.. 한끼에 한가지 메뉴밖에 못먹어 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내일 든든한 한끼를 위해 주문한 순대전골.. 아 이렇게 푸짐하게 포장해주시면 저 살쩌요 ^^

조리된 형태가 아니라서, 내일까지는 거뜬히 보관이 가능하겠군요.

몸에서 순대향이 날거같은 느낌!

메뉴가 딱 선택과 집중이 되어있는 프로의 향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여기서 배달까지 가능하다니..

이런 불황 속에서 승승장구하는 맛집은 비결이 있었군요

 

집에가는 길에 매장을 못들릴 경우가 많아 아쉬워서

배달의 민족 어플을 뒤져보니 아니나 다를까

 

"평점 4.9"

 

아 이거 배달로 먹어도 될까 싶을 정도의 맛이었는데

배달로도 이렇게 인기였다니.. 대체 왜 나는 이제껏 먹어보지 않았을까.

거기다 배달기사님까지 챙기시는 훈훈한 사장님의 멘트! ^^

 

몇일 뒤 결국 포장까지 해서 집에 사들고 가는 나..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이제는 단골이 되어 먹는 곳이 되었군요.

사실 특별한 매뉴보다 이런 대중적이고 무난한 음식을 자주 찾게 되지요. ㅎㅎ

나도 한번 사업을 해볼까??? 이렇게 쉽게 조리가 가능하고

맛이 이정도로 보장이 된다면,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한번 가서 드셔보시고 직접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든든한 배를 토닥거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주 하대동 옛날아우내순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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