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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창업

소자본창업을 첫 째로, 착한 한식 프랜차이즈 '올래밥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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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시장에서 핫한 키워드는

바로 '소자본창업'

 

코로나로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이 많은 자본력이 없을 뿐더러

처음부터 창업비용을 줄여

위험부담을 낮추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에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너도나도 소자본창업을 앞세우고 있다.

 

몇몇 프랜차이즈에선

홈페이지 상으로 '창업비용 0원!'을 외친다.

 

정말일까?

 

가맹상담을 몇번 받아본 예비창업자라면

실제 안내된 비용보다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오늘은 실제로 창업비용에서 거품을 없애고

소자본창업을 실천하고 있는

제주생선구이 올래밥상을 알아보려고 한다.

 

 

브랜드 정보

 

올래밥상은 제주 청정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제주산 수산물과 생선을 원재료로

따뜻한 집밥같은 한상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이다.

 

본사는 제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매장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약 20여개의 매장이 운영중이며

 

현재 창원점, 전북익산점, 대전도안점,

세종어진점, 배곧신도시점, 경남양산점 등

점포를 오픈예정에 두고 있다.

 

브랜드 정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간단하게 알아보고

 

정말 소자본창업이 가능한지,

올래밥상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이템, 메뉴

 

올래밥상의 주력 메뉴는 생선구이.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삼치구이 등이 있으며

 

그 외 갈치조림, 소라숙회, 제주돼지 등

제주산 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창업을 하려고 할 때

첫 째로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아이템'이다.

 

주력메뉴의 소비층이 탄탄한지,

상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조리 방식이나 회전율에 강점이 있는지 등이다.

 

 

경쟁력

 

집에서 조리하기 껄끄러운 음식.

 

생선구이라는 아이템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생선구이는 집에서 먹으려면

마트에서 생선을 사와, 손질하고, 구워야한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집이면 몰라도

혼자 사는 경우에,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생선구이를 해먹을 사람은 드물다.

 

특히 한번 해먹으면

냄새도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꺼려지기도 한다.

 

이는 창업주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왕이면 조리가 간편하고 냄새 안나는

음식점을 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올래밥상에게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경쟁력이 된다.

 

올래밥상 생선구이 원팩 제조 과정 홍보 이미지, 출처-올래밥상 홈페이지

 

초벌시스템 최초 도입, 전용오븐 조리

 

올래밥상은 기존 구이방식과 달리

컴비스티머를 이용한 구이방식으로

생선 본연의 맛은 간직하면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제주에 위치한

직영공장에서 이뤄지는 1차 초벌작업은

 

수분을 지속적으로 분사해

어류의 수분 함량을 최대한 높이고

급속 냉동하여 각 매장에 보낸다.

 

덕분에 매장에서는

초벌 후 냉동상태로 받은 생선을

오븐에 2~3분 간편조리하면

촉촉한 생선구이를 손님상에 낼 수 있다.

 

물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생선구이라는 아이템이 주는 진입장벽이

올래밥상에겐 오히려 경쟁업소를 줄여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메뉴들이

조리가 간편하게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조리가 간편하면

전문 주방장 없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나 채용난이도 면에서 큰 장점이 된다.

 

실제 올래밥상의 일부 매장은

1인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인건비 부담이 적다고 한다.

 

 

소자본창업

 

자, 그럼 올래밥상의 창업비용을 알아보자.

 

먼저 올래밥상은 현재

10평이하의 배달전문점 창업과

샵인샵 창업은 받지 않고 있다.

 

목좋은 자리에서

홀+배달로 운영하는 매장들의

영업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본사 방침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 홀+배달 매장의

10평 기준 창업비용을 알아보자.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200만원

인테리어 1,700만원

주방설비 900만원

주방집기/비품 300만원으로

 

총 3,600만원의 창업비용이 필요하다.

 

응? 가맹비 면제가 아닌데도

창업비용이 그리 많이 요구되지 않는다.

 

별도사항으로 명시되지 않은

보증금/간판/POS/초도물품비 등을 감안해도

필요한 비용이 많지는 않다.

 

동종업계 평균치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확연히 들어난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를 참조하자)

 

업종변경을 할 경우에는

주방설비나 물건, 인테리어 모두

기존 것을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브랜드 스토리

 

올래밥상이 '소자본창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브랜드 스토리에 있다.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중에선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도 더 많이,

 

음식점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채로

단순 '사업'만을 위해 론칭되는 브랜드가

생각보다 꽤 있다.

 

올래밥상의 이호성 대표는 다르다.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며

 

제주 1호 공기업 (주)제주교역에 취직해

수산물 관리, 수출과 관련해서만

10년을 넘게 근무한 그다.

 

퇴사 후에는 제주 수산물과 관련해

생선이력시스템 사업, 반찬가게 사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도전했는데

 

여러번 성공/실패 경험을 하고

찾은 해답이 바로 '가맹점과의 상생'이다.

 

 

실패 속에 찾은 해답

 

이호성 대표는 올래밥상 이전에

작은 생선구이집으로 장사에 대박나서

가맹점포를 내준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본점이 장사가 잘되는 것'과

'가맹점이 장사가 잘되게 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당시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온전하게 정리된 것도 아니였고,

 

생선구이라는 메뉴 하나만으로

가맹점에서 나와야 하는

매출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매출이 부족하니

점주와 소통에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번 가맹사업을 접으며

프랜차이즈 대표로써 막중한 책임감이 생겼고,

창업비용부터 거품을 빼기로 한다.

 

하루에 몇건씩,

예비창업자의 전화를 받으면

자금이 넉넉치 않은 사람이 대부분인데

당연한 결정이였다고.

 

 

가맹점과의 상생

 

소자본창업을 지원하는 올래밥상은,

본사 이익만을 바라보고

점포를 무작정 내어주지 않는다.

 

점주가 음식점 사업에 대한

마인드셋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하고,

 

상권분석을 통해

매출이 잘 나올 수 있는지도 본다.

 

하지만 이렇게 꼼꼼히 따져도

가끔 생각보다 매출이 적게 나오는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땐 제주에 위치한 본사로부터

직접 매장에 찾아가

점주와 상담하여 솔루션을 주기도 한다고.

 


 

가맹점을 늘려 몸집을 키우기 위해,

가맹개설을 통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가면을 쓴 채 '소자본창업'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는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물론 본사에서 마진을 남기는 게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닐뿐더러

어느정도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과도한 갑질과 비용요구는

가맹점주에게 피가 된다는 점을

가맹본사측에서도 꼭 인지하여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기분 좋게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착한 프랜차이즈'를 실천하는 기업,
올래밥상을 응원합니다!


 

 

제주올래밥상

꾸준하게 사랑받는 창업 아이템 생선구이 배달 전문점 샵인샵 창업

ollefoo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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