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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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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창업 11부.. 순대의 시작과 마지막 답사기 같이 떠나보실래요? 천안의 향토음식이 순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순대를 안 먹어본 사람은 없으실 텐데요. 또한 순대로 다양한 음식을 해먹을 정도로 우리나라가 순대에 진심일 때, 순대에 진심인 회사도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옛날아우내순대 가맹점으로 납품도 해주고 있다는 순대 공장 병천아우내식품을 가기로 한 것인데요! '아우내'는 병천의 옛 고을 이름으로 조선시대부터 1일, 6일장이 열리던 오래된 장터인데요. 당시에는 멀리 청주, 진천, 조치원, 예산 등에서도 그 지방의 특산물과 소를 몰고 올 정도로 인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장터였던 곳이었습니다. 그 시절 장이 서는 날이면 직접 만든 순대로 국밥을 말아 서민의 출출한 배를 채워주던 토속적인 먹거리로서 현재에도 그때 그 손맛을 그대로 전수 ..
순대국 창업 10부.. 동탄 국밥 맛집 옛날아우내순대 직영점, 병천순대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SRT를 타고 동탄에 있는 옛날아우내순대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국밥 맛집 탐방을 자주 다니기는 하지만 SRT는 처음 타봐서 더 설렜던 것 같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하늘이 어둑어둑했지만 꽤 즐거운 탐방이었어요. 가게를 찾아가다 보니 주변이 아울렛? 형태에 옷가게나 식당들이 대부분인 곳이었는데요. 12시쯤이었는데 거리가 한산하고 손님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들어갈 때는 거리가 한산해서 장사가 되나? 싶었는데 나올 때는 가게 앞에 차들이 꽉꽉 차 있더라고요. 다른 가게들과 달리 거의 만석이었는데요. 밖에서 명부를 적고 손 소독제로 손을 닦으며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다행히 금세 자리가 나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마침 주방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자리가 비어서 그 자리에 앉..
순대국 창업 9부.. 피가되고 살이되는! 국밥 매니아저씨의 국밥집 사장님 인터뷰! 궁금함을 못참는 성격. 드디어 제대로 발동이 걸렸나보다. 창업을 해본 경험이 전무한 나. 문득 순대국밥 창업이야기가 궁금했다. 나는 넉살 좋았던 사장님을 떠올랐고 양해를 구하고 함께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다. 왜? 어릴 적 그런 아저씨들이 있지 않았는가? 막 가게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알고보니 전혀 관계없는 서로인 그런 아저씨. 어릴적에는 그게 몹시 이상해보였지만... 그렇다. 그런 아저씨가 바로 나였다. 창업 과연 어려울까? 어려운 시간을 얻어낸 만큼 질문정도는 준비했다. 그렇게 나는 또! 국밥집을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그렇게 다시 도착한 옜날아우내순대. 저번에는 맛본 결과들을 토대로 스스로 분석해보았다면. 이번에는 실전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이다. 이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사전 ..
순대국 창업 8부.. 체인점 순대국밥이란 무엇인가, 국밥을 분석해보자. 국밥, 다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항상 마땅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때 언제든 국밥을 찾았다. 고기와 흰쌀밥 그리고 고기 육수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대한민국 직장 아저씨의 베스트 메뉴이다. 초기, 나는 자극적인 맛을 선호했다. 아 국밥이라 하면 진한 육수에 새우젓으로 간을 치고, 땡초를 넣어 양념장을 더하여 붉고 진한 국밥을 즐기는 그런 직장 삼촌이었다. 전날 회식으로 쌓인 피로도 모두 점심 국밥 한그릇과 함께 시원하게 씻어내렸다. 그렇게 어느덧 마흔, 세월이 지나버렸다. 세월이 지나면 시대의 흐름도 변하는 법. 세상은 웰빙을 외치기 시작하였고 나의 건강도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나는 짜고 매운 음식들이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하였다. 내가 먹는 음식의 첨가물들을 보기 시작하였고. 나는 그동안 사실 ..
순대국 창업7부.. 이상하게 요즘 자꾸 보이는 간판? 이유가 궁금하다. 오늘은 응암동으로 출장을 가는길이다. 원래는 비가 온다고 해서 장우산을 챙겼지만, 역시 오늘도 비가 안오고 해가떴다. ~_~ 간단한 미팅을 마치고 맛집이나 다녀오자하는, 그런 출장 출장 다녀오는 맛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는길에 뭘 먹을까 고민하며 창밖을 바라보며 달린다. "난 오늘도 고독한 출장 미식가 아저씨를 자처한다." 그렇게 도착한 응암역 근처, 이제 맛집탐방을 상상하며 주륵 흐르던 침을 정돈하고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한다. 미팅 장소로 가기위해 건너는 다리 너무 멋져서 찍어보았다. 웅장해보였다. 이런 곳에서 산다면 건강해질 것 같기도하고, 모기가 많아서 안건강해질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시간이 조금 촉박하니 미팅을 후딱 다녀오려한다. 그렇게 생각보다 길어진 미팅을 ..
순대국 창업6부.. 자영업 불황이 맞을까 의문이 드는 진주 순대국밥 맛집 탐방기 진주 하대동을 걸으며 맞이하는 늬엿늬엿 해가 지는 퇴근길 저녁. 오늘은 뭘로 저녁을 먹어볼까, 좀 특별한 저녁을 가져볼까 생각이 드는 퇴근길. 그래도 든든한 밥한끼가 힘이 나지 않을까 메뉴를 고민하던 찰나 하얀 간판에 넓직한 순대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한국인 직장인의 소울푸드.. '뜨듯한 국밥이 어떻겠냐'라고 혼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직 이른 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고 혼밥에 도전한 나! 역시 맛집은 혼자 느긋이 즐겨야지 하며 가게를 들어섰습니다. 아니... 혼자 한적하게 느긋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끌벅쩍 하더군요.. 나만 모르던 맛집인가??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하며 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사이드 메뉴까지 하나 같이 든든히 먹을까 생..
순대국 창업 5부.. 불황이라더니 손님이 바글바글한 순대국 맛집 욕심 나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황일수록 장사가 더 잘 되는 맛집을 소개드리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매출 타격이 심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분들에게 딱인 소자본 창업 전 국민이 좋아하는 순대국 맛집 옛날아우내순대입니다. 퇴직금으로 차린 가게가 코로나로 어려워지고 정말 속상했습니다. 매일 술을 달고 살던 와중에 같이 술 먹던 일행이 기가 막힌 해장국 집이 있다며 같이 가자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바글바글한 손님들 모습에 코로나가 이 식당만 비껴간 건가 싶어 놀랐습니다. 그 순간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경기도 어려운데 저렴한 금액에 유행을 타지 않으며 누구나 접하기 쉽고 테이블 회전율까지 높은 국밥 맛집 창업을 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국밥 식당 창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