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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왠종일 바람을 동반한채 우리의 발걸음을 맞이한다.
경사진 바위면은 빙판길로 변화되고 바위를 맞다는 손가락의 통증은 마운틴 오르가즘이었다.(고통과 성취 & 환희)
모든 시계는 개스와 운무, 연무를 반복해 가며, 우리의 마음속 깊히 따스한 온기로 전해준다.
예상대로 인수봉 등반은 우리뿐이다.
늘상 얘기지만...
이러한 자연조건에서 1년 12달 어느 곳이든 등반하는 곳은 권등뿐이다.
남들이 볼 때 무모함이라 얘기할 수 있으나 우리는 준비된 욕심이기 때문에 오른다는 것이다.
사실 등반에 있어 첫째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욕심이다.
즉, 준비된 욕심이 우리에게 존재하지 못하면 절대 발전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산에 관련된 교육기관도 그렇다.
실내에서 책상 놓고 이럴땐, 저럴땐... 준비하라?
그러나...
준비돤 기후가 발생되면 그날 교육은 실내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살아 숨쉬어 교육생에게 전달되는 교육이어야 한다.
즉, 준비한 욕심을 갖고 현장인 필드에서 교육생이 느끼고, 느끼고야마는 교육중심이
되어야만 진정한 교육기관이라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산은 실내에 있는 곳이 아니다.
산은 필드에 있기 때문이다.
14년11월 30일(일) 일요일인수봉 등반과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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