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가치평가 실사가 매주 잡혀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 이 불경기에 참 고마운 일이다
이번에도 거래처에서 3일은 지내야 하니..
" 이 동네 맛집 머에요? "
라고 직원분들께 꼭 묻는다.
매 끼니 기왕 먹는거 맛집에서 먹고 업 에도 도움되니 1석3조다
타지역 출장시
어디가 맛집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맛집 검색해도 너무 많이 올라오니 ..
찾기 힘들다 ㅠㅠ
그래서 가장 빠른 판단기준은
역시 그동네 지인들이 말해주는 가게가 정답이다!!
소개 받은 까치산역 맛집 3곳을 찾아갔다
1.전주 뼈해장국 가게의 '뼈해장국'
2.뽕뜨락피자집의 '코코쉬림프' 피자
3.옥천 닭내장 술집의 '닭내장 전골'
첫번째 추천받은 맛집이 뼈해장국으로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다
<까치산 원조 뼈해장국 감자탕 전문점>
간판보니 참 오래된듯 하다.
특이하게 매장앞 다라이?에 김장김치랄까..진열되어 있다..
(사진은 업무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찍은 것)
이 집의 핫 메뉴 뼈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와~ 진짜 뼈 크다
그동안 먹은 뼈해장국중 가장 큰 왕뼈 였다
뼈가 큰게 좋은건가..
그럼 고기양이 줄어 드는건 아닌지..
뼈 하나 드는데 손가락 뿌러질라 ㅎㅎ
그릇 1/3이 빈듯한 ㅋㅋ.
왕뼈에 붙은 고기를 숫가락으로 글거네
진한 국물과 함께 한입하는데..
와~ 진짜 이맛이다! 이맛!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왓던 성수감자탕과는 또다른맛!)
다만
뼈가 너무 커서 뼈 하나들어내면
남는게 별로없다는건 좀 아시시아시비ㅠ
그리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그런지
이제 막 지은 밥 ~
따뜻하고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 너무 좋았다~
여기에 저 큰 무깍두기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아 그러고 보니 매장앞 다라이에 있던게 저 무 아닐까라는 추측이
어제 날씨가 진짜 추웠는데..
무 한입 먹으며 시원하다는 표현이 나온다니..
대박이다
자 맛있게 먹었으니
또 열심히 실사하러 거래처사무실로 고고싱~
까치산역 3번출구
전주뼈해장국감자탕
뼈해장국 7,000원
02-6415-8615
법인사업자 대표이사 부부간 주식 매각 및 증여에 대한 양도세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6억 이하까지는 비과세 이기 때문에 차액을 6억 이하로 줄이기 위해 한참 일하고 있는데
점심을 좀 일찍 먹어서 그런지 ㅠ
아니 너무 열심히 일해서 그렣는지 ㅎ
4시쯤 되니 배가 꼬르르..꼬르르..해서
거래서 사장님에게
사다리 한번 타서
참이나 하나 시켜 먹자 했다
그래서
"이 동네 까치산역 배달 맛집 머가 있냐?
또 물어 보았다
사장님 뿐만이 아니라 여직원분들 하나 같이
'코코쉬림프' 먹자라고 한다
잉
'코코쉬림프' 가 먼데요??
피자인데 놀라운 맛이라고 한다.
좋아 그럼 그걸로 해요~
사다리만 안걸리면 ..
맛이 좀 떨어지면 어때..
다행히 거래처 이사님 낙찰~!
피자가 도착했는데..
피자박스를 보니..
"뽕뜨락" 피자?
첨 들어보는 이름 이였다
잉 그런데
"Since 1992"
92년부터 운영한 장수 브랜드 였네..
피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몰랐나..
피자하면 미스터미자! 도미노피자~ 아닌가..
아뭏튼 고객의 입장에서 맛있으면 장땡이지~^^
잉
"아빠 피자 시켜줘!"
(포장박스에 기재되었음)
아직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래 맛있으면 하나 포장 해갈께~!
자 두근 두근..
오! 비쥬얼이 장난 아니였다
8조각 아! 우리도 8명~
이런 운명같은 만남
그래 한조각씩만 먹자
(저녁에 한잔 하기에 좋은 술집도 추천해 준다니^^)
(오늘 아침,점심,저녁 완전 까치산역 맛집 탐방 되겠군~)
와 ~ 내가 찜한 파트너를 유심히 보는데..
참 신기하다 피자위에 왕 새우가..
저 바싹해 보이면서
살짝 탄맛까지..
꿀꺽~
자 아무리 빨리 먹고 싶어도~
함께 온 친구들을 뿌려야죠~
파마산 치즈 뿌리기~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업그레이드~
이제 한마리? 뜯어 볼까요~
와 진짜 기가 막히는 맛이군요!!
뽕잎이 들어간 초록색 도우가 두껍지도 않고
코코넛과 치즈와 토핑 듬뿍에
바싹한 새우위 파마산 치즈까지
핵꿀맛~
추운 겨울을 녹여줄 코코넛과
왕새우의 따끈따근한 만남이군요~!
기름기도 없이 담백하고
적당한 달달함과
고소함과
통통 튀는 왕새우~
이 피자 이름을
"코코쉬림프"가 아닌
"담달고통"
으로 해야겠어요 하니
사장님 왈
다음달에 출산한다고요??
음.. ㅠㅠ
아무튼
나이 많으신분들하고는
대화를 줄여야한다..
한 조각씩 맛있게 먹었으니
얼릉 일 합시다~
까치산역 3번출구
뽕뜨락피자
'코코쉬림프' 보통 17,430원
(직접픽업 30%할인적용)
02-6415-8615
.
.
.
자 퇴근까지 바짝 업무에 집중하고
저녁 식사겸 간단 한잔 하실분은
오늘의 3차 맛집 술집으로 고고싱~
여기 이름하여
옥천 닭내장
와 위 셋 가게중 출입구가 가장 좁으며
저 촌스러운 간판에..
지저분한 환풍구..
난 이상이게 이런집이 더 끌린다..
맛집 같은..
닭내장전문점에 옥돔이며 황태며..
그래도 이집의 하이라이트
닭내장전골을 주문했다
근무시간에 피자 먹을땐
그리 좋아하시던 직원분들이
퇴근후엔 다들 약속있다며
사장님과 저만 둘이서 .. ㅠㅠ
아시비아시비
크.. 저 지저분한 까스렌지..
왠지 맛있을거 같은 ㅋ
우선 맥주로 입가심 하며..
닭내장전골을 약한불에 진국이 되길 기다렸다..
비라도 왓으면..하는 생각도 들고..
거래처 사장님이
맛있는 부위?만 앞 접시에 들어다 주셨다
드디어 두근두근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국물 한입
아~이게 먼가요~
국물이 아주 얼큰하고 칼칼합니다
오붓하게 둘이서 맥주1병에 소주2병 비우면서..
주변을 보니 나이 지긋 하신분들께 강추~!
직원분들 이해 되군요~
오늘도 수고하셧습니다
까치산역1번출구
옥천닭내장
닭내장 전골 (소) 20,000원
02-6415-8615
집으로 가는길에..
아.. 맞다~!
뽕뜨락피자 포장 박스에 기재된
"아빠 피자 시켜줘!"
가 생각 났다..
그래 사다리도 안걸려 공짜로 먹었는데
아빠가 피자 한판 사갈께~!
라며
'코코쉬림프'
포장 주문하려고
매장에 전화를 했는데..
배달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ㅠ ㅠ
맛에 놀랐는데..
대기시간에 한번더 놀랐네여 ㅠㅠ
더 궁금한 나머지 매장을 찾아가 봣어요
<뽕뜨락피자 까치산역점 02-2606-0228>
그런데 매장을 보니 좀 썰렁해 보였고 대기 손님들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연인같이 보이는 한팀 뿐인것 같았는데 무슨 대기가 1시간30분 이라는 건지..판매원들 장사하기 싫은건지..? 좀 따져야 겠다는 생각이..
따지기 전에 좀 훌터 보고가자
아 오늘 간식으로 먹었던 '코코쉬림프' 피자가 직원분이 방문포장해서 30% 할인이였구나..
오~ 오늘 먹었던 코코쉬림프~ 역시 맛있어 보이군요
좀전 전화로 방문포장 주문하려 했는데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하고선
매장에 오니 대기 손님도 한팀뿐인데 마감이라는.. 건가요!!라고 좀 살짝 따졌더니
매장 대기 고객은 1팀은 맞으나
전화주문과 요기요주문이 많이 밀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맞는지 잠깐 지켜 보았다
50대로 보이는 아버지 한분이 코코쉬림프 피자를 2판이 방문해서 가져 가시고..
30대중반으로 보이는 아빠 한분도 코코쉬림프 피자 한잔 전화주문후 방문 포장해 가시고..
배달앱을 통한 요기요 인가 인터넷 주문후 배달하시는분이 코코쉬림프 2판 퀵서비스로 가져가시고..
뽕뜨락 피자 매장 가까운 곳은 매장 직원분이 따뜻한 가방에 코코쉬림프 피자 담아 가시네..
이 추운 날씨에 반팔로 배달 이분 대단하다
그리고 좀 따졌는데도 친절히 하나하나 답변해 주시고
10분정도 지켜보고 나니 의문이 풀려 그래도 속 시원했다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매장분들 계시면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매장 홍보 조금이나마 도움되리라 봅니다~!!
피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코코쉬림프 는
다시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게 참 땡기군요..
담에 좀더 일찍 주문해서
아빠가 담에 사줄께~! ㅠ
.
.
.
까치산역 맛집 총평!!
1.점심때 전날 해장으로 뼈해장국 딱인거 같고
2.근무하면서 배가 출출하거나 간식으로 '코코쉬림프' 뽕뜨락 피자 딱 이고
3.퇴근후 특히 비올때 닭전골에서 한잔하기 좋은거 같다
이 3 가게들의 공통점이 있군요?
3년 이상 버티기도 힘든데..모두 20년이상 오래된 가게들 였군요
집사람이 예전부터 카페나 레스토랑 창업 해보고 싶다했는데..
가족들이 맛있다 하면
'아내에게 주고 싶은 선물(가게)'
괜찮은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사먹은거 올려 볼께요
뽕뜨락피자 문의
02-6415-8610
프랜차이즈ERP연구소
김창수 상무
PS)
2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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