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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곱창 맛집 교수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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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먹자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좁은 골목길에 교수곱창이라고 1호점 2호점 3호점이 불과 50m사이에 3개가 모여있다.
 
그동안 많은 상권을 봐왔지만 이 좁은 홍대 먹자골목길에 3개점포가 모여있는것은 흔하진 않은것 같다. 예전부터 지나다닐때 마다 줄서 있길래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은 맘먹고 가기로 했다.

항상 저녁 7시이후에는 줄서 있다는것을 알고 6시 40분경에 홍대 교수곱창 3호점으로 들어갔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1호점이 3호점 바로 앞에 있어요



위 사진 보다시피 매장에 들어서면 상당히 지져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 그래도 줄서서 먹는것을 봐왔기에 얼마나 맛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자리에 앉았는데 자석에 너무 협소하고 테이블도 작았고 옆테이블과 불과 10cm밖에 안떨어져 있어서 대화하기에도 불편한듯 보였다. 우선 가장 많이 먹는다는 모듬곱창을 2인분주문했다. 주문후 매장을 둘러 보았다. 


위 사진을 보다시피 카운터와 곱창을 굽는곳이 같이 있었고 위에 보이는 분이 곱창을 굽는데 유니폼이라고는 전혀 없었고 주방인원이든 홀인원든 개인사복차림으로 바쁘게들 움직이고 있었다. 음식점의 기본이 유니폼인데 교수곱창은 기본을 안지켜도 장사가 잘되니 맛있긴 맛있나보다.


도대체 유니폼도 안입고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데 곱창은 어떻게 굽는지 보려고 카운터옆 굽는곳을 보니 곱창들을 지글지글 굽고 있었다. 옆에 호일이며 볼펜통이며 영수증등 지저분한게 너무 많았다. 이렇게 기본을 안지키는데도 손님이 많으니 빨리 맛보고 싶었다.


다시 자리에 앉아 앞의 현수막을 보니 "국내산 한우맛의 최고봉 교수교창"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현수막 아래 주방에서 곱창들이 다듬어 지는듯했고 이 주방은 직원들도 보기가 힘들다고 ..여기서 참맛의 비밀이 있다고 한다.


매장주변감상을 하고 있는중 밑반찬이 여러 나왔다.미역국,간,천엽,된장,김치,파저래기등등..

우선 날씨도 춥고해서 미역국을 수저로 한입먹었는데 우선 합격점 ~ 느끼하지도 않고 얼큰했다,

이번에 교수곱창의 메인메뉴의 장.. 참기름에 소금을 버무렸다. 타 곱창집에도 있는거라 별차이는 없는듯하다.


여기에 간을 한접발라 먹고~


다음 천엽을 한접 발라 먹었다. 난 간과천엽이 몸에 좋다하여 잘먹는편인데 남윤이는 어릴때 곱게 자라서 안먹는다고 해서 내가 모두 먹은듯하다. 근데 곱게 자란거랑 먼상관인데? ..환자인듯하다ㅠ


곱창에서 빼놓을수 없는 파저래기를 곱창이 나오기전에 맛을 확인했다. 아~소금도 적당히 베겨 나중에 곱창나올때 같이 먹으면 금상천화인듯하다.


이번엔 모든 매장들의 없어서는 안되는 우리 김치맛을 보는데.. 보기에는 별로 였는데.. 맛을 보는 순간 김장독에서 갖 나온듯 싱싱했다~ 김치맛만 봐도 교수곱창이 맛있을거라는 예상이 되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곱창이 반쯤 익혀 나왔다.곱창.간.양파.파,버섯등으로 구성되었는데 간이 먼저 익으니 간을 먼저 먹어라고 했다.


근데 곱창에 왠 일회용컵이냐구요. 안찍을려다가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찍어봤습니다. 곱창구이판에서 흐르는 기름받침대 인데 립스틱이 묻어있어 좀 불쾌했어요ㅠㅠ


자~ 이제 맛을 봐야지~ 판매원이 먼저 먹어라고 했던 간인지먼지모르겠지만 한입먹었는데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듯~기름기 없고 느끼하지 않게 깔금했다.

소맥한잔 준비도 하구~ 난 소맥싫은데 삼양그룹에서는 이게 전통이라고 꼭 소맥을 권한다..나 삼양그룹직원도 아닌데..


이번엔 교수곱창의 최고의 하이라이트 곱창을 시식할 시간 ~젓가락으로 곱창을 짚어 곱창안을 보니 아주 통통하니 굼침이 돌아 바로 한입먹었다~ ...정말 맛있어요..~ 이 느낌 예전 잠실에 있던 장원곱창 집보다 더 맛있었다. 솔직히 곱창집중에 이렇게 맛있으면서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곳은 못본듯 하다. 그러니 비위생적이라해도 줄서 먹는구나..이제 알듯^^

우리 곱창들이 타지 않게 뒤집고~~


또 한접을 올려 먹었는데 너무 맛남~(담 부턴 곱창들 부위별 이름이 먼진 알고 먹어야 할듯..)


그동안 고기만 계속먹었더니 입맛이 조금 느끼하여 양파를 장에 발라 꾹~~



남윤이가 누군지 궁금하셨죠? 윗분이랍니다.곱게 자라서 간이나 천엽을 안먹는다는 ㅎㅎ.. 예의상 머리가락은 안나오게 했어요 ㅋㅋ 이유를 아시는분은 저와 상당히 친하신분들..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고추가 타 버렸네용~~

잉 감자도 타 버리고~~엔블란스~



엠블란스를 불러 이렇게 판갈이를 하고~


남아있는 교수곱창은 파저래기와 함께~


이제 밑반찬인 김치와 곱창을 함께 한입~ 아..블로그 기재하면서도 계속 군침이 ㅎ


?? 위에 웬 또 곱창이냐구요? 부끄럽지만 우린둘이서 보통 4인분먹는다랍니다ㅎ 이거는 모듬곱창이 아니라 야채곱창인데 모듬곱창의 절반가격이고 여성분들이  즐겨먹는듯 해요..옆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길래 우리도 시켜 봤어요


놀라워라  모듬곱창2인분에 야채곱창 2인분을 하나도 남김없이 쓱~~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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