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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스타벅스에서 "카페라떼와 양파베이글"을 시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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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건대스벅에 왔다. 지금시각 오후 4시40분


“카페라떼”와 “양파베이글”을 주문 후 사무실에서 못다 그리던 주방도면을 잡기로하고 주방 내부가 보이는 자석에 앉았다.



POS뒤 수납장 짜임새를 머리속에 암기하고 메모해 나갔다. 타매장과 역시 달랐다. 제일아래 왼쪽서랍이 돈 통 이었고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고, 옆 서랍은 초코렛을 보관해 두었다. 윗 칸2개는 사무용품을 보관하고 빨리 빼고 넣을 수 있게 오픈 되어 있었고 제일 윗 칸이 케셔통 이었다. 수납장들은 오히려 저번에 역삼역 파이낸셜 지하식당에서 봤던게 더 짜임세가 있게 짜여저 있어 보였다. 하지만 스벅은 자물쇠가 있다는 것 을 하나 더 벤치마킹 했다.

이제 주방에 대한 매뉴얼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메리어트의 서비스 정신"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 지독하게 주방메뉴얼을 여러 번 확인하여 정리하려고 했을까 …정말 스벅도 대단하지만 메리어트만한 주방시설은 아직까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B7실정에는 스타벅스 정도의 주방시설이면 충분하리라 본다.
<메리어트인터내셜널-Chairman & CEO : 빌메리어트>

<가끔씩 몰래 메리어트호텔을 방문하여 주방등 모든것을 확인하는것으로 유명>


월요일이고 퇴근전시간이라 그런지 40평정도 되는 매장에 손님이 3테이블뿐이다 .하지만 스벅파트너들은 아주 바빠 보인다. 무엇을 하는지 세심히 지켜보았다. 2명이 조를 나누어 재고파악을 하고 있었다. 한 분은 초코렛과 주방 내 재고파악을 하며 제자리에서 빠져있는 물류는 창고사무실에서 가져와 채워 넣고 있었다. 또 다른 한 분은 출입구 쪽에 있는 선물용 컵들이랑 이미테이션 제품들의 재고를 파악하고 있을 무렵.. 5시에 근무 교대할 여자분 두명이 들어왔다. 내가 알기론 4시 50분쯤에 들어와서 유니폼을 갈아 입으러 창고사무실로 가는듯 했다.

우리도 별도 창고사무실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유심히 보니 문짝 아래 위가 20cm정도 떨어져 있으니 답답하지 않고 시원해 보였고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창고내부를 조금이라도 더 살펴보기 위해 자리를 창고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보니 내부 물류들은 앵글로 짜여진 칸에 크기별,박스별로 분류되어 있었고 냉장고도 보였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았지만 탈의실이 별도로 안쪽 있어 보였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직원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꼼꼼히 보니 검정신발,면바지,앞치마,검정티,머리망으로 이뻐 보이지는 않았지만 단정해 보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때 여성고객 2분이 커피4잔 테이크아웃 주문을 판매원이 계란받이형태의 4개 칸에 커피컵를 담고 비닐봉지에 들고 가게끔 해주었다. B7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OCL체크리스트에 추가하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주문하신 음료와 빵 나왔습니다”라고 손님을 불렀다. 그래 손님이 많을 때는 구체적으로 제품명을 부르는데 주문한 손님이 한 분 뿐이니 간단히 말함을 알았다.

손님의 주문으로 분주함이 끝난 뒤 또 다시 재고파악으로 들어감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재고장은 각 제품들이 나열된 곳의 아래 서랍에 보관되어 있는 듯 했다.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 청소매뉴얼이 부착되어 있듯이..

또 하나 매뉴얼을 발견했다. 커피기계를 바닥에 딱 붙이지 않고 컵들이 들어 갈수 있게끔 다리를 부착하여 공간을 비워 놓았다. 언제쯤 스벅 같은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정말 멀고도 먼길인가..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실행하다 보면 앞서 나가 있겠지 라고 믿고 싶다.

노트북 밧데리가 다 달아 붙박이 의자쪽에 콘센트꽂이가 있어 옮겨 앉았다. 여전히 엉덩이 받침대는 분리되어 있었는데 저번에는 왜 분리했을까라는 의문점과 조금 불편함을 느꼈는데 지금은 조금 이해 할 수 있는분분이 엉덩이 의자를 앞으로 조금빼니 등을 조금더 뒤로 재칠수가 있어 편했다. 고정되어 있으면 활동성이 떨어지는데 좀더 편안을 느낄수 있었고 10명정도 앉을수 있는 붙박이 의자 였는데 2명씩 분리되어 있어 다른자리가 흔들려도 내자리는 흔들리지 않아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스벅에 올때 마다 항상 새로운것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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