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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CEO칼럼

나의 비능률적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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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리스트 소개

 

 이      름 : 이창용

 소      속 : 프랜차이즈ERP연구소 소장

 전문분야 : 프랜차이즈ERP컨설팅

 전화번호 : 02-6415-8610

 이  메 일 : ceo@franerp.com

 홈페이지 : www.franerp.com

 

나의 비능률적인 리더십
경영자의 경영 스타일이 기업의 성격 좌우

 

스르르 녹아 없어질 뻔 했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냉장고에서 갖 꺼낸 아이스크림이 녹듯이 사람들의 입과 가슴을 샤르르 녹이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그 동안 프랜차이즈사업을 하면서 가졌던 시행착오들과 짐콜린스의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와 “경영전략”내용을 통해 느꼈던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나는 업무에 있어 성실하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열정이 대단한데다 학업에 있어서도 프랜차이즈와 창업 관련 수료와 MBA학위는 물론 대학에서 프랜차이즈 창업학 강의도 하고 있으며 10년 가까이 현장에 몸담아 오면서 나름대로 이론과 실무경험 또한 풍부하며 대인관계에서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최고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일주일에 무려 78시간 이상을 일 하면서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쳐 매년 평균 40개 가량 오픈하면서 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경영하는 프랜차이즈본사는 초창기에만 반짝했을 뿐 허우적 거리다가 쇠진하여 평범하고 우울한 권태의 나락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로 나의 비능률적이고 강압적인 리더십이 차갑게 스며드는 안개처럼 우리 회사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나의 리더쉽에 직원들은 주눅 들고 자신감을 잃었으며 맥이 풀려 일할 의욕을 잃어 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는 쇠퇴하게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나의 리더쉽에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 이런가 하고 그 동안의 과정들을 생각하며 테잎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나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 사례등을 정리하여 직원들에게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의"를 교육 시켰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자전거의 원리와 같다. 프랜차이즈라는 앞바퀴와 가맹점이라는 뒷바퀴가 조화 있게 굴러가야 자전거가 그 기능을 하듯 프랜차이즈사업은 조화와 균형의 예술 경영이며, 자동차나 기차가 아닌 자전거를 비유함은 이는 잠깐 멈춰도 쓰러지지 않지만 자전거는 멈춰 버리면 쓰러지게 되므로 본사와 가맹점이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열정이 없으면 창업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없고 한발 한발 젖는 폐달은 본사의 노하우들이 모여 만들어진 시스템을 가맹점이 함께 저어 감으로서 가맹점에서는 시행착오가 없는 창업성공의 길을 가게끔 하는 것이 우리 비세븐이 해야 될 역할이다.


또 가맹점에게 창업성공인 사과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단순한 씨앗을 주는 것이 아니라 웬만큼 자란 묘목을 줌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사과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사의 역할이다"라며 자전거의 원리와 묘목의 조화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나는 이 자전거의 원리와 묘목의 조화에 대한 정의를 얘기만 했을 뿐 나 스스로 참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윈윈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직무평가를 실시 했지만 맹목적인 복종으로 정의되었습니다.


가끔 우유부단한 면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맹점들의 사소한 문제들이 위험한 상황에 초래할 정도로 커져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근무 시간 대부분을 문을 꼭 잠그고 사장실에 틀어박혀 지내니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가맹점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돌아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항상 직원들을 야단쳤고 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조언은 일체 하지 않았고 그리고 조그만 실수 하나로 직원은 회사 다니는 내내 시달려야 했습니다. 실수를 통해 개인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일체 주지 않았으며 중도에 하차하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평균 근무기간이 1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정신적 물직적 보상 체계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고 회사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하지 않아서 직원들은 회사에 비전이 없으며 회사가 우왕좌왕 하다가 격렬한 파도에 침몰하는 배와 다를 바 없고 이는 직원들을 짜증나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업이 조금 성공을 거둔 뒤에 새로운 브랜드런칭 등을 했지만 나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비능률적인 리더십 때문에 중도에 사업을 접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위대한 아이디어와 아무리 디테일하고 치밀하게 만든 최고의 전략과 전술이 형편없는 리더십에 압도 당하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 을 알았습니다.


이는 모든 기업에 해당되며 특히 최고 경영자가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는 중소기업 형태의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경영 스타일이 기업의 성격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파괴적인 리더쉽으로는 위대한 기업을 구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다음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리더쉽을 연구한 얘기들을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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